구매 직후에 쓴 리뷰 1편은 "크레마 사운드 구매 후기 - 100% 만족한 전자책 리더기"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주가 넘게 크레마를 사용하면서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봤다. (그래봐야 전자도서관, 열린서재 정도지만...) 처음에는 몰랐던 여러가지 장/단점들이 있어 추가로 글을 남긴다. 아, 물론 크레마 사운드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여전하다. 저렴한 가격에 꾸준히 책을 읽을 수 있게 해주는 유용한 디바이스라고 생각함 :)
[장점]
- 전자도서관을 이용하면 구매하지 않고도 책을 읽을 수 있다. 홈버튼을 클릭하면 eBook 메뉴 외에 "전자도서관"이라는 메뉴가 있다. 이 메뉴로 들어가면 예스24와 알라딘 전자도서관을 운영 중인 기관들이 나타난다. 와이파이가 연결된 상태에서 내가 계정을 가지고 있는 기관의 전자도서관에 로그인하면 일정 기간동안 해당 도서관에 있는 책을 대여해서 볼 수 있는 방식이다. 따로 비용 지불을 하지 않아도 책을 볼 수 있어서 좋다. 회사, 공공기관, 학교, 공립도서관과 같은 다양한 기관이 있는데, 내가 속한 곳이 전자서적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면 럭키.
(내가 소속된 기관에서 책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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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공유해서 책 구입비를 절약할 수 있다. 한 계정을 여러 명이 공유하면서 책 구입비를 함께 내거나, 각자 가진 계정을 공유하면 구입비를 절약할 수 있을 듯. 아직 실행에 옮겨보지는 않았다. 다만, 문제의 소지가 있을 수도.
(위와 같이 한 번에 여러 계정을 등록할 수 있어서 타인의 계정을 등록하거나
한 계정을 여러명이 등록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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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가 둔감하다. 때문에 특정 범위를 지정해서 하이라이트하거나 메모할 때 다소 불편함. 원하는 부분에 지정하는 게 마음대로 잘 안된다. 특히, 화면 가장자리의 터치가 잘 안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가장 윗줄에 범위를 지정할 때 먹통인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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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서재 기능 사용이 마냥 간단하지만은 않다. 기본적으로 내장되지 않은 앱을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열린서재인데... 초보자들은 사용 방법을 알기 힘들어서 혼란스러울 수 있을 것 같다. 나 같은 경우 교보문고 전자도서관을 이용하고 싶었는데, 어떻게 하면 되는지 찾기가 쉽지는 않았다 (매뉴얼을 안읽어서 그런가...) 결국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앱을 폰으로 다운받고, Send Anywhere라는 어플로 apk 파일을 보내서 사용했다. (이마저도 아이폰으로 안돼서 친구 안드로이드 폰을 빌려서 이용) 이유 모를 에러 메세지가 뜨기는 하는데, 일단 쓸 수는 있었다.
(이 기능 중에서 사용해본 건 전자도서관과 열린서재 정도...)
간단하게 생각나는 점을 써봤다. 혹 더할 것이 있으면 차후에 붙여서 쓸 수 있도록 해야지. 회사에서 일은 안하고 뭐하는 짓인지는 모르겠지만, 글을 너무 오래 쉬면 안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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