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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결제도

생리공결 제도, 생리 탓이 아니다 생리공결 제도, 여전히 논란 요즘 생리공결 제도 이슈가 재점화되는 것 같다. 여러 대학에서 생리공결제도를 다시금 부활시키려 하고 있다는 뉴스도 보인다. 대부분의 뉴스들이 생리공결 제도를 도입해야 하는 이유나 생리공결 제도를 도입했을 때 생기는 부작용들에 대해서 쓰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생리공결 제도의 당위성이나 그 부작용을 얘기하는 건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는 것에 다름 아니라고 생각한다. 예전에 대학 교육 서비스가 아직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글(링크 - 생리공결 제도와 우리나라의 주입식 대학 교육)에서도 썼던 내용이지만, 다시 한 번 정리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여전히 논란의 대상인 생리공결제도 (출처: 네이버뉴스) 세상은 바뀌는데 교육은 그대로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더보기
생리공결 제도와 우리나라의 주입식 대학 교육 사진: The University of Kansas북미에 있는 대학교에 교환학생을 갔을 때의 일이다. 경영 분야에서는 나름 명문이라는 그 학교에서 나는 경영전략이라는 이름의 강의를 수강했다. 그 수업의 진행 방식이 꽤 인상적이었기에 그 이야기로 글을 시작해보려 한다. 우선, 그 수업에서 교수가 학생들에게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시간은 거의 없었다. 그 대신 수업 시간의 대부분을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에 할애한다. 6명이 한 팀을 이루어 전 세계의 각 대륙에서 동일한 상황에 놓인 스마트폰 업체를 운영하는 게임이다. 주어진 자원을 이용해서 공장 증설, 기술 개발, 프로모션, 타 시장 진출, 자금 조달과 같은 다양한 선택을 하고, 이익과 시장 평판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 최종 점수로 승부를 가리는 게임이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