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도 쉬었다. 언제 블로깅했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이리저리 바쁜 탓이기도 했지만 사실은 게을렀기 때문이다. 빈둥빈둥대는 시간에 책을 읽고 글을 썼다면 벌써 파워블로거가 됐을 것이다.
요새 천안에 내려와서 출장 생활을 하고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꼼짝 없이 이곳에 매여 있는 신세다. 호텔에서 자고 고객사로 출근해서 일을 하고 다시 호텔로 퇴근하는 일의 반복이다. 그래도 워라밸은 나름 괜찮아서, 늦게까지 야근하는 일이 잦지는 않다. 그래서 오늘 일찍 퇴근한다면 반드시 글을 써보려고 한다. 지금 써보고 싶은 주제는 크게 다섯 가지 정도인 것 같다. 한 번에 내리 쓸 수는 없더라도 분발해보자!
- 기가 막힐 정도로 신기했던 천안에서의 만남
- 아직까지도 관계에 서툰 나 자신과 내가 느끼는 관계에 대한 피로감
- 게으름과 스트레스의 상관관계
- "기생충" 리뷰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서평
조금만 힘내자. 너를 진정으로 위로해주고 보듬어줄 수 있는 사람은 너 자신밖에 없어.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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